메드팩토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토서팁과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백토서팁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b/3상이다. 전체 생존기간(OS)을 유효성으로 평가한다. 임상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된다.
메드팩토는 미국 머크(MSD)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에 따라 펨브롤리주맙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임상을 진행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향후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