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日 지진으로 오후 6시 이후 동해안 일부 지진해일"

입력 2024-01-01 17:04
수정 2024-01-01 17:05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께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 일부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으로 예상되지만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릉 오후 6시 29분, 양양 오후 6시 32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경북 포항 오후 7시 17분이다.

기상청은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일본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