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의 콘서트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던 중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C홀에서 무대 설치 중 기둥 형태 철제 장치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다만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전시관에는 작업자 10명이 오는 30일 열리는 '2023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다. 송가인은 해당 콘서트를 시작으로 목포, 수원, 군산, 인천, 서울 등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광주 콘서트의 경우 티켓 오픈 직후 예매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