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 RE100’ 달성을 통한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에너지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RE100은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융기원이 참여하는 공공 RE100은 경기도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물 옥상, 주차장 등 다양한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며, 동시에 민간 부문 RE100의 확산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이다.
융기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차석원 융기원 원장, 권순정 부원장, 이상명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 및 자원 교류를 통한 부지 발굴 및 규제 해결 △부지 내 도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및 재생 에너지 생산 △참여 도민에 대한 기회 소득 제공 및 재생에너지 재투자 등 사회 환원을 위한 지원 △ 도민과 종사자의 재생에너지 생산·이용·사후 관리를 위한 역량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경기 RE100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라며, “융기원은 기후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한 첫 사업으로, 부지 내 옥상 및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