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캐피탈이 장애인 연주자들로부터 따뜻한 연말 음악선물을 받았다.
시각장애 첼리스트 김민주,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 클라리네스트 김범순으로 이루어진 메리츠캐피탈 뷰앙상블은 지난 23일 여의도 소재 메리츠캐피탈 본사를 찾아 사랑의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메리츠캐피탈은 장애인 음악인들의 사회진출과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뷰티플마인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인 연주자를 직접 채용 중이다. 이에 뷰티플마인드에서는 해마다 연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수한 연주자들로 메리츠캐피탈 뷰앙상블을 구성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니 콘서트로 화답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시각장애 첼리스트 중 최고의 연주실력을 인정받은 김민주 첼리스트를 비롯해 서울대 출신 발달장애 배성연 피아니스트,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순수한 음악열정이 가득한 김범순 클라리네스트가 방문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뷰티플마인드 총괄이사인 배일환 이화여대 음대 교수는 "장애를 가진 음악인들의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공연에 큰 도움을 주는 메리츠캐피탈에 감사 드린다"며 "장애 음악인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공연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리츠캐피탈 관계자는 "메리츠캐피탈 뷰앙상블의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꼭 맞는 선물"이라며 "늘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리츠캐피탈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