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노트북 ‘갤럭시 북3 Go 5G’(사진)를 다음달 2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35.6㎝(약 14인치) 크기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두께는 15.5㎜, 무게는 1.43㎏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 프로세서가 쓰여 반응 속도가 빠르다. 30분 충전만으로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갤럭시 스마트폰 등과 매끄럽게 연결된다. PC 키보드·마우스를 갤럭시 태블릿·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 등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활용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가격은 55만7700원으로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노트 PC의 작업 환경을 대폭 확장한 제품”이라며 “생산성, 휴대성, 연결성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