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팬들을 위한 깜짝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세븐틴은 직접 만들고 부른 '경음악의 신' 음원을 26일 낮 12시 정식 발표한다. 아울러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의 타이틀곡을 재해석한 '음악의 신(뽕짝 REMIX)'도 동시 공개한다.
'경음악의 신'은 세븐틴 자체 예능 콘텐츠 '고잉 세븐틴'을 통해 탄생한 노래다. 세븐틴 멤버들은 미니 11집 발매를 앞두고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꾸민 '뽕짝 앨범 제작기'를 지난 10월 이 콘텐츠에서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한 바 있다. 세븐틴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매력이 노래의 흥을 더하며 '경음악의 신'은 당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컴백 프로모션 일환으로 완성된 곡이지만 '경음악의 신'을 정식 음원으로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며 "'경음악의 신'과 함께 공개되는 '음악의 신(뽕짝 REMIX)' 또한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세븐틴은 올 한 해만 16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각종 K팝 신기록을 작성하며 연말 주요 시상식 대상을 휩쓸고 있다. 최근 일본 5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아시아'를 진행 중인 이들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NHK '제74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