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 SK디앤디가 에너지 사업을 분할한 신설 법인의 이름을 SK이터닉스(로고)로 확정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최근 특허청에 SK이터닉스 상표권을 등록했다. SK디앤디는 지난 9월 부동산 사업과 에너지 사업을 인적분할하겠다고 발표하고,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당시 신설 법인명은 에코그린(가칭)이었지만, 이번에 사명을 이터닉스로 결정하고 분할 단계를 밟고 있다. 회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부로 SK이터닉스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SK이터닉스 대표는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SK디앤디가 SK이터닉스를 분할한 것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가 크지 않은 점도 분할을 추진한 이유로 꼽힌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