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2일 장 초반 상승하면서 26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9포인트(0.38%) 오른 2609.9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164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 663억원어치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전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홀딩스 등도 모두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현재 기준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가 골디락스 기대감에 모든 자산군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를 이어간 만큼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8포인트(0.37%) 오른 862.62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59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원, 24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을 보면 내리는 종목 대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HLB와 알테오젠이 각각 0.2%, 1.7% 내리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HPSP, 셀트리온제약은 모두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는 고점 경계감에 따른 급락 하루 만에 1% 넘게 반등하며 여전한 낙관론을 연출했다. 모든 자산군이 동반 상승하는 이른바 '에브리씽 랠리'를 연출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5포인트(0.87%) 오른 3만7404.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0포인트(1.03%) 뛴 4746.7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5.92포인트(1.26%) 상승한 1만4963.87을 나타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