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LG유플러스와 협력, 정보보호학과 신설

입력 2023-12-20 16:05
수정 2023-12-20 16:06

숭실대(입학처장 조상훈·사진)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29명)의 42.9%인 1300명(정원외 포함)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수능 위주 전형 1236명, 실기 위주 전형 64명이다.

수능 위주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가군 520명, 나군 89명, 다군 480명을 선발한다. 실기 위주 일반전형은 다군에서 64명을 선발하고 실기점수 70%와 수능점수 30%를 합산한다. 수능 위주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수능 100%로 147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수시 미충원이 생길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 종합평가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숭실대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정보보호학과는 수능 100%로 수능 위주 일반전형 다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 소정 기준을 통과한 재학생에게는 등록금이 면제되고 생활비와 노트북과 통신비 지원, 졸업 후 LG유플러스 입사 기회까지 주어진다.

다군 실기 위주 일반전형의 스포츠 학부 실시고사는 작년까지 있었던 ‘사이드스텝’ 종목이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종목으로 변경돼 지원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지원자가 살펴볼 부분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하고, 경상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적용한다. 자연계열 1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과학탐구 25%를 반영하며, 자연계열 2 및 융합 특성화 자유전공학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반영 지표는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 점수, 탐구는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다군 수능 위주 일반전형에서 선발하는 융합 특성화 자유전공학부 무전공으로 입학한 다음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자연계열은 물론 인문·사회계열의 학과도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숭실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문예 창작 전공은 1월 26일, 스포츠 학부는 1월 25일부터 1월 28일 사이에 각각 실기 고사가 예정돼 있다. 최초 합격자는 2024년 2월 6일 발표한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