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개봉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13만581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921만9203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후 단 한 차례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면서 '서울의 봄'과 흥행 경쟁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오는 23~25일 성탄절을 맞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32만 444장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이는 지난해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31만 4310장을 뛰어넘는 수치로 전편을 모두 뛰어넘는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을 달성한 상황이다.
두 작품은 서로의 흥행을 지원 사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의 봄' 관객과의 대화에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감독이 게스트로 참여했고 딱 한 달 뒤인 오는 21일 김성수 감독이 '노량: 죽음의 바다'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