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및 난방비 증가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보안기업 에스원이 건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에스원은 에너지 비용을 줄이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통합 에스아이(SI)매니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통합 SI매니저는 건물 출입 인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과 냉·난방기 사용 시간을 제어한다.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과 호실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끄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에스원은 “통합 SI매니저를 통해 건물에 적용되는 보안·건물 관리 등의 솔루션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CCTV와 출입통제, 주차관리, 엘리베이터 등 시설마다 전담인력이 별도로 필요했지만 통합 SI매니저는 운영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재 및 지진, 침수 같은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CCTV, 소방, 조명 등에 대한 솔루션 자동제어를 제공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