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8일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센터와 우정사업 분야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협약을 통해 우정사업조달센터의 우정사업 분야 물품, 서비스, 공사 평가위원 약 45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평가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우정사업조달센터는 조달청 평가위원 시스템 이용 서비스를 받는다.
우정사업에 특화된 전문 분류 체계에 맞춰 평가위원 모집, 관리 등 평가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지난 9월 통계청에 이어 우정사업조달센터 협약까지 앞으로 공공기관 평가위원 공동 활용 서비스의 폭을 넓혀 공공 조달 평가 분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평가위원 규모도 이달 현재 7300여 명에서 내년에는 1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경례 조달청 공정조달국장은 “다양한 공공기관들과 평가위원 공동 활용 협업 서비스를 확대해 조달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