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분께 인천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18분께 대응 2단계를 내리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로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 환자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인력 140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호텔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