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파는 예고편이었나"…내일 더 센 '강추위' 온다

입력 2023-12-16 20:33
수정 2023-12-16 20:52

일요일인 17일 낮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상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16일(-4∼6도)보다 10도 이상 더 낮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강원내륙 중심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경기남서부와 충북, 경남서부내륙은 17일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은 17일 밤까지, 제주도는 18일 새벽까지 눈(일부 전남해안, 제주도해안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16∼1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전북 5∼15㎝(많은 곳 20㎝ 이상), 광주·전남서부 5∼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중산간 3∼10㎝, 충청권 3∼8㎝(많은 곳 충남서해안, 충북 10㎝ 이상), 울릉도·독도 2∼7㎝, 경기 남서부, 전남동부, 경남서부내륙 1∼5㎝, 서해 5도, 제주도(17일, 산지·중산간 제외) 1∼3㎝다.

내린 비나 눈이 얼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