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제작한 광고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특별부문(공공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행안부가 올들어 집중 홍보한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두 손의 기적, Heart Again’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의 대상과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 정부·혁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손의 기적, Heart Again’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기획됐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사례를 콘텐츠에 담았다. 행안부는 지난 4월 군산국제마라톤에서 SNS와 연계된 팝업하우스를 여는 등 현장과 디지털을 결합한 통합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 광고는 국민이 심폐소생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공감대도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재난대피 캠페인인 ‘안전의 아이레벨(Eye-Level)을 맞추다’도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 정부·혁신브랜드 부문 ‘대상’과 ‘2023 올해의 광고PR상’ 공익광고PR 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안전의 아이레벨(Eye-Level)을 맞추다’ 캠페인은 재난 발생 시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눈높이 행동 지침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첫 번째 시리즈로 안전과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각종 안전 시스템을 아이의 시선에서 마련해야한다는 점을 담았다. 앞으로 영화관, 노약자 등 다양한 맞춤형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대형 광고기획사가 제작한 다른 정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광고들과 경쟁해 수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국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을 쉽게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