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1] 경제에 대한 예측은 각 경제주체가 미래 경제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아래 보기 중 경제 예측 방향이 다른 하나는?
(1) 지난달보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더 낮아졌다.
(2) 선행종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3) 지난달 88이었던 소비자동향지수가 102로 상승했다.
(4) 각종 연구소와 기관이 낮은 경제성장률을 예고하고 있다.
(5) 중앙은행이 은행에 대한 재할인율을 인하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해설] 선행종합지수는 가까운 장래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다. 경기의 방향을 가리키므로 절대 수치보다 전월 또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이 큰 의미를 지닌다. 선행종합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 그 이하면 하강을 뜻하며, 100 이하에서 높아지면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행종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하락했다면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 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지수화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지표, 소비자동향지수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파악하는 지표다. 두 지표 모두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경기 상황이 긍정적, 낮으면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중앙은행의 재할인율 인하는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고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치려는 것이다. 소비자동향지수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신호다. 정답 ③
[문제2] 효율적 시장 가설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1) 시장에서의 거래로 사회적 총잉여는 극소화된다.
(2)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자원 배분의 형평성이 달성된다.
(3) 시장가격은 시장에 유입된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반영한다.
(4) 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모든 잉여는 소비자 잉여로 포함된다.
(5) 시장에서의 사회적 분업은 공급자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여준다.
[해설] 효율적 시장 가설은 자본시장에서의 자산 가격에는 그 자산의 가치에 관한 모든 공개된 정보가 반영된다는 이론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의 주식 가격은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 결정된다. 따라서 주식투자자가 평균 수익 이상의 초과수익을 지속해서 얻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시장이 효율적이므로 자신이 가진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비이성적이거나 심리적 요인들도 자산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효율적 시장 가설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정답 ③
[문제3] 우리나라의 동행종합지수에 포함되는 구성 지표가 아닌 것은?
(1) 건설기성액
(2) 코스피지수
(3) 광공업생산지수
(4) 소매판매액지수
(5)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
[해설] 동행종합지수란 현재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다.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 생산지수,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내수 출하지수, 수입액,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 등 총 7개 구성 지표를 종합해 지수로 나타낸다. 7개 지표는 생산·소비 등 실제 경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의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코스피지수는 선행종합지수에 속한다. 선행종합지수의 구성지표로는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지수, 장단기 금리차가 있다.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