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일 장 초반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98포인트(0.32%) 오른 2525.83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2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홀로 167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0.14%)와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2%) 모두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아(-0.69%)와 LG화학(-0.31%)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미국 경기는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수출 품목들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날 증시에서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09포인트(0.73%) 오른 836.46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1억원, 14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689억원어치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내리는 종목보다 오르는 종목이 많다. 포스코DX(-0.1%)와 HPSP(-1.11%)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2%대 오르고 있으며 알테오젠과 셀트리온제약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49포인트(0.36%) 오른 3만6247.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41%) 상승한 4604.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98포인트(0.45%) 뛴 1만4403.97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