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2대주주 지분 매물로

입력 2023-12-10 19:04
이 기사는 12월 10일 19:0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구MBC의 2대 주주 지분 32%가 매각 절차를 밟는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구MBC의 2대주주인 ㈜마금은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을 통해 지분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최초 입찰은 오는 20일부터고 입찰가격은 1200억원부터다.

대구MBC의 최대주주는 문화방송으로 지분 51%를 들고 있으며, 2대 주주인 마금에 이어 기타주주들이 나머지 지분 16.5%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측은 수년 전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포함한 대구MBC의 자산 평가금액을 3459억원으로 평가했다. 이 중 32%에 대한 단순 지분가치가 1124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