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39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승용차와 승용차가 각각 충돌해 5명이 다쳤다.
서울방면 26㎞지점 4차로를 달리던 1톤 트럭(운전자 A씨·56)이 QM3(운전자 B씨·60·여)를 들이 받았다.
이어 같은 시간대 사고 장소 인근 1차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GV70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그리고 B씨 차량 동승자 3명 등 총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5명은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1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그랜저와 GV70 운전자는 모두 30대 남성으로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조사 결과 4차로 사고는 4차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갓길에서 4차로로 진로변경을 하던 QM3를 들이 받아 발생했다.
1차로 사고는 GV70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뒤에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 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고는 서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차량 운전자 중 음주운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각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