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울산대·한림대·성신여대 총장을 지낸 이상주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사범학교와 서울대 교육행정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 서울대 사범대학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육연구실장과 기획실장을 지냈다.
1980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일한 뒤 2001년 대통령 비서실장, 2002~2003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40분.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