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4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할 것…목표가↑"-SK

입력 2023-12-07 08:28
수정 2023-12-07 08:29


SK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에스디에스는 4분기 IT 서비스 부분에서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삼성전자향 IT 서비스 외주(ITO) 매출이 반등할 전망"이라며 "물류부문에서는 2022년 물류대란에 따른 매출 증가효과가 제거되며 3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으나 4분기 물동량 증가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률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11월 28일 동탄 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4608억원 규모의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고객사의 IT 투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내년 1분기 생성형 인공지능(AI)서비스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하는 고성장을 예상한다. 물류부문에서도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고객사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내년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