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신증권에선 부사장 한 명, 전무 여덟 명 등 총 아홉 명이 승진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에선 1980년대생 상무 임원이 새로 나왔다.
길기모 대신증권 리스크관리부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했다.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길 신임 부사장은 한국신용정보,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친 신용분석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메리츠증권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대신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O)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증권에선 이순남 프라이빗부문장, 임민수 재경2WM부문장, 김수창 경영지원부문장, 홍종국 IT부문장, 최근영 준법지원부문장, 나유석 IPO담당, 강준규 WM추진부문장, 강윤기 전략지원부문장 등이 전무로 승진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에선 1982년생 상무가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백병훈 투자본부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백 신임 상무는 AT커니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거쳐 2015년 대신PE에 입사했다.
대신증권은 "백 상무는 금융투자업계에서 12년가량 전문성을 쌓았다"며 "대신PE 초창기인 2015년부터 9년여간 PEF 조성과 투자집행을 수행해 성장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백 상무는 국민연금 코인베 펀드 핵심 운용인력으로도 참여했다.
대신저축은행과 대신경제연구소에선 각각 한 명씩 전무 승진자가 나왔다. 이영석 대신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장은 영업1본부장으로, 장지남 대신경제연구소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