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정부의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진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경찰청과 2021년부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자를 검거한 경찰과 이를 도운 시민들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불법 다단계 조직과 불법 대부업자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과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를 도운 시민 5명 등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됐다.
진 회장은 감사장과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서민에게 큰 아픔을 남기는 금융사기를 막아낸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금융범죄를 근절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경찰청과 함께 우리 이웃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