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대상홀딩스우는 전일 대비 1만1050원(29.95%) 급등한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 보통주는 2%가량 오르고 있다.
대상홀딩스우는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확산됐다. 두 사람은 현대고(5기) 동창이다. 아울러 이정재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9년째 공개 연애 중이기에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사진이 공개된 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상홀딩스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급격한 시세 변화를 이유로 이달 4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거래가 재개된 전날에도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현재도 가격제한폭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행진 시작 전 767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6배 이상 뛰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는 대상홀딩스우를 투자위험 예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정일에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