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가 구글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4분 기준 카페24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29.91%) 오른 2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카페24는 구글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는 유상증자(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식 수는 175만5856주, 발행가액은 산정 기준에 따라 주당 1만4770원이다.
카페24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 이용자들에게 보다 개선된 비디오 커머스(video commerce)를 제공하는 한편 크리에이터들 및 중소기업들에는 유튜브를 발판 삼아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유튜브 쇼핑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