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4일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2023 부동산개발분야 신진연구자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신진 연구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개발업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의 주제는 ‘부동산개발 선진화·융복합’이었다. 지난 4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지난 8월에 중간심사, 이달 4일엔 최종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팀 등 총 4팀을 우수 연구자로 선정했다. 세부 연구 주제는 ‘국내 데이터센터 최적입지선정을 위한 프레임워크에 관한 연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한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공급방안 연구’,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리츠)를 활용한 도심 복합사업 참여방안’, ‘비주택 부동산금융의 위험분산에 관한 연구’ 등이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장은 “업계의 어려운 환경에도 지원사업은 사회적 기여의 일환이라 포기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차원에서 부동산 개발업이 전문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칠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은 “이러한 지원사업이 부동산개발 분야의 실효성 있는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부동산개발 분야의 실무와 학계의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