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급해 병장된 진 "눈물 앞 가려" 이유는…

입력 2023-12-05 10:06
수정 2023-12-05 10:07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병장으로 조기 진급했다.

지난 4일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뛰어난 군 생활로 조기 진급을 한 번 더 하여 현재 병장 김석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진은 많은 팬들이 축하의 인사를 전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생일엔 라이브로 아미(BTS 팬덤) 여러분과 항상 즐겼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즐기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진은 "어느덧 제가 입대하고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총 시간의 3분의 1만 더 보내면 여러분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두근두근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은 그룹에서 처음으로 입대했고, 뒤이어 제이홉, 슈가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오는 11일 RM과 뷔, 12일 지민과 정국이 연이어 입대를 한다. 이와 관련해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시간이 얼른 지나 멤버들, 아미와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은 현재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는 지난 7월 상병 조기 진급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병장으로 조기 진급했다.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