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스타트업 CEO] 뮤지션 매칭 앱서비스 ‘모우미’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소켓’

입력 2023-11-29 21:03
수정 2023-11-29 21:04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소켓은 뮤지션 매칭 앱서비스 ‘모우미’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유대현 대표(32)가 2019년 8월에 설립했다.

유 대표는 “모우미는 지역을 기반으로 소비되는 문화예술을 만들어간다”며 “공간에게는 자신들의 특별한 수익형 오프라인 콘텐츠를 뮤지션에게는 로컬예술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관객에게는 다변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모우미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 예술가들의 활동과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 공간에 수익형 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유 대표는 “로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공간에게는 자신들만의 장점과 차별성을 살린 공연 콘텐츠를 제공해 공간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우미는 로컬을 기반으로 수익화 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간과 뮤지션 들을 매칭하는 공연 특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우미는 로컬을 근간으로한 공연문화예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컬에서의 문화예술 커머스, 공간사업, 문화행사 등 활용의 폭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소켓은 지역을 근간으로 커뮤니티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이라는 프로덕트를 두고 프로모션을 이어갑니다. 현재 자체적인 관객 데이터를 활용한 다이렉트 마케팅도 큰 효과를 거뒀습니다. 더불어 오프라인 공간 사용자들의 직접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가장 큰 효용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 후 소켓은 투자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 유 대표는 “자생적인 구조에서 실제 수익이 난다는 모델을 확인하고 투자받자고 팀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플랫폼을 통화 티켓 수익 외에도 다양한 시범 프로덕트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개인적인 경험에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로컬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예술가였던 저에게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공연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현재의 모우미로 자리를 잡기까지 약 3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공연정보 공유 마케팅채널, 작은 공연 티켓예매 플랫폼을 거쳐 현재 공연매칭 솔루션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업초기 다양한 지원과 함께 공연과 축제 용역을 통해서 자금을 마련했고 아이템인 모우미에 재투자하는 형태로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창업 후 유 대표는 “무대를 꾸미고 공간과 뮤지션이 함께 공연을 만드는 순간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공연 티켓이 잘 팔리는 순간도 보람차다”고 말했다.

소켓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은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Level-up) 및 확장 (Scale-up)에 필요한 맞춤 창업 보육을 통해 예술분야의 지속가능한 기업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네트워킹과 지역 창업가들의 활동반경 확대에 큰 도움을 준다”며 “해당 사업 덕분에 많은 정부 기관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서비스를 신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켓은 8명의 조직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서비스사업팀 문화사업팀으로 나뉘어 있다. 유 대표는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종헌(현 JHRSOFT 대표) CTO가 기술개발 파트 부분에 있어 매칭 알고리즘과 서비스 개발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소비되는 문화예술을 만들고, 사람이 있는 곳에 항상 모우미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우미 매칭 스테이지를 월평균 100개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8월
주요사업 : 공간 뮤지션 공연 매칭플랫폼 모우미
성과 : 매칭공연 400건이상, 1억원 이상 매출,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