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뛰는 '한동훈 테마주'…대상홀딩스우 3연속 '上'

입력 2023-11-29 09:14
수정 2023-11-29 09:15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대상홀딩스가 장초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29일 오전 9시 6분 현재 대상홀딩스는 전장 대비 4780원(6.91%) 오른 1만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치솟아 또 상한가에 도달했다. 대상홀딩스는 지난 2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25% 급등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3거래일 만에 무려 7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상홀딩스우는 이달 27일부터 3거래일간 상한가에 도달해 이 기간 상승률이 120%에 달했다.

당초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와 직장 동료라는 점 등을 근거로 한동훈 테마주로 꼽혔었다. 하지만 다른 테마주와 비교해 시장의 관심을 비교적 덜 받았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주목받은 건 최근 '총선스타'로 떠오른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한 장의 사진에 의해 친분이 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 둘은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부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임 부회장이 이정재의 공식 연인이란 점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부각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