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서울 삼성초교와 신성초교 등 2개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를 지난 27일 설치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를 위해 2개교에 1억2400만원을 기부했다.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는 스쿨존 내 교통안전 위협 요소를 시각·청각적으로 미리 파악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실시간으로 어린이의 동선을 보여주는 영상을 송출하고, 어린이는 접근 차량을 영상과 음성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삼성초에 설치되는 사각지대 스마트 아이는 교문 옆 건물로 발생한 사각지대를 극복하고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곡선도로로 좁아진 운전자의 시야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로써 운전자는 높은 담장으로 가려지는 교문의 안쪽 상황을, 아이들은 교문 밖 다가오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성초의 사각지대 스마트 아이는 교문으로 출입하는 차량이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킥보드와 오토바이로 인한 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안전한 어린이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스쿨존 주변의 높아진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발생 가능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