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폐지를 앞둔 엘아이에스가 정리매매 이튿날 70% 넘게 오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5분 기준 엘아이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8원(86.75%) 오른 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500원으로 개장한 엘아이에스는 장중 840원까지 뛰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엘아이에스는 전날부터 정리매매에 돌입했다. 정리매매 기간엔 하루 가격제한폭(±30%)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날 엘아이에스는 87.84% 폭락했다. 거래는 실시간이 아니라 30분 단위로 호가를 받아 한꺼번에 체결되는 단일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밑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엘아이에스가)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