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서울, 소비자 초청 행사 황남원 캠핑 클래스 열어
벤틀리를 타고 떠나는 캠핑.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를 실천해 본 사람이 있다. 바로 황남원 작가다. 지난 22일, 황남원 작가가 벤틀리 타워에 나타났다. 벤틀리코리아가 마련한 캠핑 클래스를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 것.
12년 전 캠핑에 입문한 황남원 작가는 캠핑을 시작한 계기와 캠핑을 다니며 촬영했던 사진, 뒷이야기, 장비 및 캠핑장을 고르는 방법, 겨울철 캠핑 안전 수칙 등을 발표하고 간단한 아인슈페너 제조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자동차와 함께 하는 오토캠핑에 대한 이야기에 참가자들의 집중적인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영하 40도 이하의 몽골 계곡에서 텐트를 친 추억, 텐트를 수집하는 이유 등의 이야기들이 흐르자 두 시간의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벤틀리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벤틀리 타워 4층의 라운지를 하나의 캠핑 사이트로 조성했다. 행사 주제에 맞춰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참가자 대부분은 캠핑에 대한 경험이 없었지만 차의 활용도와 장비 구성 요령을 들으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럭셔리카 브랜드와 일상의 편안함을 배제하는 캠핑의 모순적인 만남이었지만 의외성이 가져온 효과는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벤틀리가 갖는 영국 특유의 위트가 녹아들었다. 점잖고 무게감이 느껴질 것만 같은 벤틀리이지만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숨겨져 있던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셈이다. 전문가와 함께 나에게 맞는 캠핑 스타일을 찾아보고 경험하지 못했던 이색 취미에 대한 이해와 개념도 확인했던 시간이었다.
물론, 벤틀리가 캠핑과 전혀 관계없는 것은 아니다. 벤테이가는 벤틀리 제품 중 유일하게 캠핑과 어울리는 차로 꼽힌다. SUV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과 AWD 기반의 험로 주파력,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한 성능을 갖춘 것. 지난해엔 벤틀리 세계 판매 대수의 약 42%를 차지하며 브랜드 실적을 이끌었다. 황남원 작가는 "럭셔리 SUV로 캠핑을 간다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설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동안 안락하고 자연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의외로 벤테이가와 캠핑의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캠핑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벤틀리 서울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벤틀리 서울 멤버십은 브랜드 제품 보유자들의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관리 컨시어지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 제휴 프로그램, 벤틀리 큐브 및 타워의 라운지 이용 기회 등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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