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구직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가 운영 중인 조기취업형계약학과가 새로운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학과와 기업이 연계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 실습을 제공,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학생들은 입학 즉시 취업이 확정돼 구직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중견기업과 강소기업 등이 취업 가능 기업으로 참여해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1년 동안 전액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과 400만원의 취업 장려금이 지원된다. 2학년(1학기)에는 등록금의 50%를 기업이 지원해주며, 나머지 50%의 등록금만 학생이 부담하면 된다. 학비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문학사학위 취득 기간에서도 유리하다. 기존 2년제 대학의 전문학사학위를 1.5년 교육과정으로 취득할 수 있어 6개월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혜택이다.
백석문화대학교의 대표적인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스마트SW공학과’다. 스마트 정보화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최적화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SW공학과에서는 최첨단 빅데이터 프로젝트 LAB 활용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수업은 마이크로디그리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워크를 중심으로 한 반복적인 실무훈련 그리고 단계적 역량 통합훈련이 이뤄진다. 핵심역량과 전공 직무역량을 갖춘 현장 실무형 SW개발자 및 시스템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전공분야 최고의 교수진(신현철 교수, 윤지현 교수)도 함께한다.
우수한 기업발굴과 협약을 체결, 학생들의 채용을 돕고 있다. 2023년도 학기 기준 채용 약정 관련 협약이 체결된 기업은 데이터스트림즈, 삼인공간정보, 디에스정보기술, 디토닉, 리빈에이아이, 세림티에스지, 소노텍, 소다시스템, 시드엑스, 엠아이티소프트, 태진티엔에스 등 총 11개다.
특히, 빅테이터 회사인 데이터스트림즈는 15억 원 규모의 ‘테라원’ 솔루션을 본 학과에 기증해 기업연계형 수업이 강화됐으며,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증을 받은 솔루션에 대한 강의는 데이터스트림즈 관계자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SW공학과 관계자는 “본 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에게는 실무 투입이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취업과 경제적, 시간적 문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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