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에 미래항공기술센터가 들어선다.
원주시는 23일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부론면 노림리 산25번지)에 미래항공기술센터를 착공했다.
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중대형급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를 담당한다.
국비 105억원 등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6416㎡, 연면적 329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도 경제진흥원과 강릉원주대학교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드론과 UAM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행 안전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관련 기관과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원주가 미래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원주시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