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0 청년이 크게 쏜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T1은 지난 19일 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롤드컵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왕좌를 차지해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SK텔레콤은 2004년 e스포츠팀 ‘T1’을 창단하고 현재 메인 스폰서로 운영해오고 있다. 롤팀은 2012년 새롭게 구성됐으며, 이듬해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우승을 거뒀다. 2015년, 2016년 정상에 오른 뒤 올해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우승 기쁨을 '0고객(만14세~34세)'과 나누기 위해 특별 경품 이벤트와 팬미팅 총 2가지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특별 경품 이벤트’를 통해 SK텔레콤 가입자 중 총 5234명에게 역대급 경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10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 2등(3명)에게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3등(30명)에게는 애플 에어팟맥스(AirPods Max)를 준다. 4등(200명)은 문화상품권 10만원권, 5등(5000명)은 T 로밍카드 2만9000원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T 로밍 카드는 T1 우승 기념 한정판으로 별도 제작해 제공된다.
특별 경품 이벤트 응모는 다음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내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 또는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0 고객'을 대상으로 팬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0 가입자라면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이번 롤드컵 우승 주역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팬미팅은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 Factory’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 및 참여방법은 추후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T1 롤드컵 우승의 기쁨을 0 청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T1을 좋아하는 청년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