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북구 매곡 2·3차 일반산단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곡 2·3차 일반산단 내 5천㎡ 규모 녹지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나무 1만7천339그루를 심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억5천만원(국비 2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산단 공장 주변에는 물푸레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밀도 높은 숲을, 산단 진입부에는 '매곡'이라는 지명과 관련 있는 매화나무를 심어 의미 있는 경관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산단 인근에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산 1·2차 일반산단 인근 1만1천㎡에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나무 1만8천244그루를 심었다.
내년에는 모듈화일반산단 인근에 10억원을 들여 1만㎡ 규모 도시숲을 조성한다.
2025년 봉계일반산단에 5천㎡, 2026년 길천·신일반산단에 2천800㎡ 규모 도시숲을 조성하면 사업은 마무리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