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파주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조감도)을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복합 단지 내에 국내 최초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선다.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건립된다.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로 이뤄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2021년 12월 분양 당시 2만7000여 명(평균 경쟁률 10 대 1)이 몰려 6개월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이번에는 아파트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과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 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단지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지상 1~4층)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이다. 고품격 스트리트몰도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관인 CGV와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운정역을 통해 일산신도시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 용산, 서울역 등을 오가기 쉽다. 단지에서 운정역까지 보행 데크와 브리지로 연결된다. 운정신도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A노선은 파주운정역(가칭)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H아이숲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수목과 화초 등이 어우러진 테마정원도 설치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