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인 독일 RWE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 △양사 개발 사업의 상호참여 기회 도모 △그린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분야 신규 사업 모색 등을 함께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건설에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참여했다. 제주 한림 해상풍력은 사업개발부터 지분투자, 설계·시공·조달(EPC)을 맡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갖췄다.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를 투입하는 등 장비 경쟁력도 보유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