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전자상거래) 11번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6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910억원으로 150억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순손실은 8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6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당기순손실 증가에 대해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일시적 장부평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0.6% 감소한 1887억원을 거뒀다. 11번가는 "지난 6월 오픈마켓(OM)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3분기는 수익성 기조 안정화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3분기 영업손실은 3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7억원 줄였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