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 대회) 개최에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쏠려지고 있다.
강원도는 강원 2024 대회 입장권 중 A석(300석)이 입장권 예매사이트를 오픈하자마자 1차 판매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강원 2024 대회 입장권 예매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시작해 다음 날까지 진행됐다.
주말 동안 일반 경기관람을 포함해 총 3만7422매가 판매됐다.
개회식은 내년 1월 19일 평창(평창 돔)과 강릉(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저녁 8시부터 열린다.
평창 돔은 무료이고, 강릉 경기장은 유료(A석 10만원, B석 8만원, C석 3만원)로 지정 좌석제로 발매되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온라인 발매뿐만 아니라 일부 경기장에서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잔여석만 현장 발매도 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1차 매진으로 전 세계 청소년의 축제인 강원 2024 대회가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거 같아 기쁘다”며 “입장권 예매가 인기종목(피겨, 쇼트)에만 그치지 않고,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종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지구촌 80여개국 청소년 선수 1900여 명과 대회 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 평창, 횡성, 정선 등 강원 도내 4곳에서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