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비코리아는 2006년 설립된 뷰티 브랜드 ‘스킨포유’로 18년간 화장품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회사는 60여 종류의 피부관리용 전문 화장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전국 대형 백화점 및 마트에 40곳의 피부관리숍을 열고 자사 매장 내에서 스킨포유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K뷰티’를 내세워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14개 국가에 진출했다.
지난해 에스앤비코리아는 백탁 현상을 줄인 ‘시카 울트라 선크림’을 출시했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겉면에 밀착하는 논나노(non-nano) 무기자차 성분을 적용해 15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한다. 무기자차는 무기자외선차단의 줄임말로 피부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차단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시카 울트라 선크림에는 흔히 ‘시카’라고 불리는 센텔라아시아티카(CICA) 추출물이 포함돼 있다.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상처 회복,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높아 주로 연고 등의 피부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 추출물은 피부 진정 작용을 돕는 아시아티코사이드, 피부 보호 작용을 일으키는 마데카소사이드,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을 돕는 트리테르페노이드 등의 합성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앤비코리아 관계자는 “인체 적용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병풀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과 같은 자연 유래 원료로 구성해서 예민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