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내 로보틱스 스타트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술 혁신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되어,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로봇슈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부로, 10대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초격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 자금으로 최대 15억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휴로틱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가볍고 편안한 의복형 로보웨어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재활치료 및 일상생활의 보행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의 외골격형 플라스틱이나 금속재질의 로봇슈트는 높은 가격, 무거운 무게, 불편한 착용감 등으로 인해 널리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 휴로틱스의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폭넓은 사용자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의료 웨어러블 시장에서 미래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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