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해·국제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지역농가 상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공사의 ‘지역농가 상생 프로젝트'는 공항 인근의 농산물을 일괄 구입해 다른 지역 공항의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농가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민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약 5500만원 규모의 사업비로 진행한다.
예를들면, 김포공항 인근 농가에서 ‘김포 쌀’을, 김해공항에서는 ‘진영 단감’을, 제주공항에서는 ‘제주 감귤’을 구입해 공항 간 품목을 상호 교환하는 방식이다. 김포공항 인근 지역민에게는 진영 단감과 제주 감귤을, 김해공항 인근 지역민에게는 김포 쌀과 제주 감귤, 제주공항 인근 지역민에게는 김포 쌀과 진영 단감을 지원한다.
공사는 3개 공항 지역에서 구입한 농산물을 지역 복지관?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전달했으며, 7일에는 김포공항 인근의 서울SOS어린이마을에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인근 농가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