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멘트 등 건축 원자재값 추가 인상이 예상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주변 분양 단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신규 단지로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매년 분양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전국 3.3㎡당 분양가는 1305만원이었는데 2022년에는 16.63%(217만원) 상승한 1523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2023년 8월까지 집계된 평균 분양가는 1813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9.04%(290만원)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청약시장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분양단지로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
일례로 올해 7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23년 7월 분양)’은 42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서울 최다 청약접수 건수인 4만1344건이 몰리며 1순위 평균 98.4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올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보다 5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1순위 청약 평균 68.67대 1의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68세대 △59㎡A 126세대 △59㎡B 17세대 △59㎡C 117세대 △75㎡ 24세대 △84㎡ 56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진행돼 토지 매입비용이 비교적 부담을 적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근 타 분양 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도보 3분거리의 광역버스를 이용 서울의 중심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의정부점, 금오신곡동 중심상권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 소방서 등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이용도 편리하며, 금오초를 비롯한, 금오중, 천보중, 효자중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5일~7일 3일간 이뤄진다.
한편,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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