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에 3개 신규 도로 준공

입력 2023-11-08 11:30
수정 2023-11-08 11:31
인천시 중구는 영종도의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등 영종국제도시 교통의 모세혈관 역할을 할 3개 도로 구간이 신설됐다고 8일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 7일 운북동 금산경로당 앞에서 ‘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에 준공된 도로는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중촌경로당 진입도로’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 3개 구간 총 1.7km다. 구비 114억 5000만원 포함 총 207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개설은 영종역에서 운북동 잔다리까지 총 길이 900m, 폭 15m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했다.

중촌경로당 진입도로 개설은 중산동 중촌교차로에서 운중로까지 오갈 수 있는 총 길이 439m, 폭 12m의 진입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12월 첫 삽을 떠 올해 10월 공사를 끝냈다.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 개설은 운남동 하늘어린이집 일원에서 운중로까지 진입할 수 있는 총 길이 365m, 폭 6m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4월 착공해 올해 9월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비로 27억5000만원이 소요됐다.

구는 이번 3개 도로 구간 개설로 간선 도로망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교통체증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은 영종국제도시를 더욱 촘촘히 연결하는 지역 발전의 모세혈관을 새로 뚫은 것”이라며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간 교류를 증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