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5분기 연속 흑자 행진…3분기 매출 8조 고지 넘었다

입력 2023-11-08 06:52
수정 2023-11-08 06:53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올해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첫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10원39전 기준으로 매출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 영업이익 1146억원(8748만달러)을 거뒀다. 쿠팡, 5분기 연속 흑자…매출 8조원 고지 넘어서
쿠팡이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48만달러(약 1146억원)로 전년 동기(7742만달러)보다 13% 증가했다고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원화 기준으로는 지난해 3분기(1037억원)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61억8355만달러(약 8조1028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하며 신기록을 썼다.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18% 늘어난 수치다.

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돌파한 쿠팡은 10개월 만에 8조원의 벽도 뚫었다.

순이익은 9130만달러(1196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9067만달러)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1.3% 감소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3억4190만달러(약 4448억원)로 연간 흑자 달성 기대를 높였다.

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구입한 활성고객 수도 20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쿠팡의 활성고객은 2042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1799만명)보다 13.5% 증가했다.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고객 경험과 운영의 탁월성에 끊임 없이 열중한 결과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