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연기금처럼 자산배분 특화된 ESG 기반 공모펀드

입력 2023-11-07 16:21
수정 2023-11-07 16:25

NH투자증권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세스를 적용해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고자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공모 펀드다.

OCIO는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아웃소싱) 서비스를 의미한다. 주로 연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데 특화된 서비스다. OCIO 펀드는 전문적인 자산배분 기법과 운용 방식을 공모펀드로 구현해 법인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3년 이상 중장기로 투자했을 때 예금 금리 2배 이상의 연수익률에 안정적으로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ESG 투자 선두 운용사인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한다. 주식 펀드, 채권 펀드, 대체 자산 펀드 등 3개의 모(母)펀드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시장에 단기 충격이 발생해도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환헤지 비율 조정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중장기 목적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반 투자자나 현금성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펀드로, 고객들은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명하게 제공받는다.

‘올바른지구’라는 이름대로 이 상품은 글로벌 기준의 ESG 펀드다.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분석과 펀드 선별 등 투자 전략 전반에 ESG 스크리닝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이 펀드는 ESG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 일반 투자자도 연기금처럼 각 자산군의 추세와 변동성을 고려한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면 훨씬 더 안정적인 재테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