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엑시다 인증, 국제 표준 인증 선제 대응HL그룹의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HL만도가 엑시다(Exida)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 노이비베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시다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의 승인을 받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다. 엑시다 인증은 HL만도가 국내 최초다.
ISO/SAE 21434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표준이다. 2021년 공표된 이 표준은 자동차 설계, 개발, 테스트, 양산에 이르는 일괄 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2024년부터 이 인증은 자동차 필수 조건이다.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등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56개국 회원국이 사이버 인증을 신차 출시 조건에 내걸었다. 2024년 7월부터는 모든 차가 적용 대상이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사이버보안은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시대를 맞아 심혈을 기울여 온 분야"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가장 안전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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