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로보코리아(LOVO)가 '2023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은 한국의 AI 혁신 생태계의 선진화 조성을 위해 국내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엄선하여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KT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해 2021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해 왔다. 로보코리아는 2021년 선정 후 두 번째로 선정됐다.
로보코리아는 여러 생성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문적 지식이나 비싼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내교육용 자료, 홍보·마케팅 콘텐츠, 게임 및 유튜브 영상 등 글로벌 포츈 500기업부터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전세계 40여개국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로보코리아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단 몇 분만에 상용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에 비싼 비용이나 많은 시간, 그리고 여러 외주업체를 관리해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로보코리아가 다년간 직접 연구개발한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과 대본, 이미지, 효과음과 배경음악까지 만들 수 있는 여러 생성 AI 기술, 여기에 자동 자막 생성 및 더빙 기능과 영상편집기능까지 탑재한 원스톱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Genny'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손쉽게 접속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이승건 로보코리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점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 개발과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AI 기업으로 모든 사람이 더욱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